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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의 재판에 공감이 변호를 했음이 자랑스럼. 2018.01.23 11:01 4853
작성자 회화나무
안녕하십니까? 

공감의 후원자로 뿌듯함을 느끼고 
공감 구성원들에게 존경심을 보냅니다. 

베트남 이주여성 푸엉의 얘기가 한겨레신문에 났더군요. 

작년에 혼인 무효에 대해 푸엉의 책임이 아니라는 
파기 환송심 내용을 본 적이 있어서 
그 뒤로는 그럭저럭 마무리 되었나 ㅡㅡ 생각하고 잊고 있었네요. 

그러나 다시 베트남으로 갈 수 밖에 없었구나 기사를 보고 
마음이 아파요. 여성에게 가해진 가혹한 삶, 
푸엉은 한 여성에게 닥친 비극적 우연으로 인한 
곡절 많은 삶을 살고 있는게 아니라
조직과 국가적 거대 시스템이 짓밟은 
여성의 삶을 살고 있네요. 
결혼 출산 가족 국가의 바닥과 인성의 바닥을 보여준다는 기사 내용이 
먼 얘기가 아니겠구나에 마음이 복잡합니다. 
제 주위 후배 여성들의 삶이 그리 낙관적이지 않은 우리의 현실도 
겹쳐지고....
푸엉이라는 인간이라서 겪어야 할 비극적 운명을 사는게 아니라
그 자리에 어떤 여성을 세워도 그렇게 비극을 맞을 수 밖에 없다는게 
마음이 아픕니다. 푸엉이 여성 모두였을 수도 있겠어요. 
공감에서 푸엉을 변호했었다는 것이 그래도 위안이 되어 우리가 
서로서로 위안이 되기를 바랍니다. 




 
의견 1개
공감지기 18/02/01 11:02 덧글수정
응원해주셔 고맙습니다. 최종 결론에 아쉬움은 남지만, 그 과정에서 법원과 우리 사회에 의미있는 질문을 던졌으리라 믿어봅니다. 긴 소송 기간 동안 이주여성 당사자 곁을 지켰던 공동 대리인단과 이주여성 단체분들의 지지와 연대가 이후 이주여성의 상처를 회복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베트남으로 돌아가 한국에서의 고통과 절망을 딛고 건강하고 즐겁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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