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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익법 교육·중개
기억으로 다시 쓰는 역사 : 미군 기지촌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 – 이나영 교수와 함께한 공감월례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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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4일, 공감에서는 “미군 기지촌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월례포럼이 열렸다. 14년 가까이 미군 기지촌의 역사를 연구하고, 할머니들의 생애사를 기록하며, 잊힌 기억들을 잇는 작업을 하고 계시는 이나영 선생님과 함께하는 자리였다. 많은 이들에게 미군 기지촌 위안부라는 용어는 낯설 것이다. 누군가는 미군 기지촌 여성에게 ‘위안부’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 자체에 문제를 제기할지도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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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매매 피해 태국 여성의 손해배상청구의 소 일부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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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두 명의 태국 여성이 친구의 소개로 태국에서 만난 한국 남성 A에게서 ‘비행기 티켓값과 한국 입국에 필요한 돈을 빌려 줄 테니, 한국에 와서 관광도 하고 마사지숍에서 일도 하면서 돈을 갚으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 남성의 거짓말을 그대로 믿은 여성들은 관광비자를 받아 한국에 입국했지만, 며칠간의 한국 관광이 끝나자, A는 태국 여성들을 ‘○○휴게텔’이라는 이름이 붙은 성매매업소의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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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징용 피해자 후손, 국적 확인소송 첫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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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혜(가명)는 사할린 강제징용 피해자의 후손입니다. 김성혜의 아버지는 1910년에, 김성혜의 어머니는 1924년에 경상남도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 때 사할린으로 강제동원되었다가 귀국하지 못하고 사할린에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김성혜의 부모는 그곳에서 1954년에 김성혜를 낳았고 러시아 국적을 취득하지 아니한 채 고향 땅을 그리워하다가 귀국하지 못하고 타국에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김성혜는, 러시아 국적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는 부모의 뜻에 따라 지금까지 무국적 상태로 사할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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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그 오랜 개념에 대한 고찰 – 생활동반자관계법 토론회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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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를 기증해 주세요.” 애처로운 유언에 피가 얼룩졌다. A 씨는 암 투병 중이던 B 씨의 임종도 보지 못한 채 아파트 화단에 몸을 던졌다. 함께 살던 B 씨가 중병에 걸린 후, 그녀의 조카들이 찾아왔다. 그들이 내민 ‘법정 상속인’이라는 명패에, A 씨는 완벽한 ‘타인’이 돼야만 했다. B 씨와 함께 살던 집에도, 그녀가 누워있는 병동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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