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와 난민
[이주] 이주외국인 강점개발을 위한 통역가 양성과정 교육
2008년 12월 11일, ‘이주외국인 강점개발을 위한 통역가 양성과정’ 교육이 녹번사회종합복지관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녹번사회종합복지관 주최로 한 달 여간 진행되고 있다. 이주당사자들을 통역가로 양성하기 위해 의료, 법률 등 분야별로 강의가 진행되는데, 공감의 소라미 변호사는 ‘법률’분야 교육에 참여해 관련 내용을 강의했다.
강의는 기초 법률 용어를 알아보는 내용으로 시작되었다. 공통적인 소송 용어를 비롯해서 민사, 형사, 가사 절차 등에서 사용되는 법률 용어들과 각각의 소송 절차에 대해서 설명이 진행되었다. 각각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 약 10여명의 이주여성들이 참여하여 강의를 경청했다.
이후에는 결혼이주여성들의 법적 지위와 관련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혼인 중의 지위, 혼인 파탄 후의 지위 등 이주여성들이 처한 상황에 따른 법적 지위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참석자들은 서로서로 통역 해주고, 질문을 던져가며 강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의에서의 열정이 계속 이어져, 앞으로도 더 많이 공부해 이주외국인 사회에서 많은 도움이 되는 통역가들이 되리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