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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 공익법 교육·중개# 자원활동가

34기 자원활동가 수료식 현장! 활동가들이 남긴 말.말.말…

25일, 공감에서는 34기 자원활동가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활동가들이 남긴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하서영
‘냉철한 이성과 따뜻한 가슴으로’라는 말이 떠오르는 5개월이었습니다. 다양한 공감의 활동을 보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하는 일상 속에서도, 공감이 추구하는 방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실제 사례와 관련해 진행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동안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국제인권과 국제법을 현실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리서치, 토론회, 법원 방청 등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평소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까지 깊게 고민해볼 수 있었고, 공익변호사라는 직업과 실무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감 구성원 분들께서 항상 어려운 점, 궁금한 점, 제 생각 등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고려해주셔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지예림
공감에서 자원봉사자로 있었던 5개월은 제 인생에서(너무 거창한가요…) 가장 의미 있었던 시간들 중 하나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변호사님이 주신 과업들을 해나가면서 제가 기존에 접해보지 않았던 이슈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성소수자, 성매매, 성범죄 등) 뿐만 아니라, 현행법에도 문제시 될 만한 점이 여럿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만약 이 봉사활동을 하지 않았다면 절대 문제로 여기지 않았을 법률들이었지만, 변호사님과 함께 사건들에 적용될 수 있는 법률을 검토하면서, 또는 과제로 주신 법률에서 개선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보면서 존재하고 있는 법이라고 모두 완전한 것은 아니고, 시대가 변화됨에 따라, 또 더 인식이 전진됨에 따라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운형
공감에서의 5개월은 너무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사무실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많지 않았지만, 최대한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배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각 분야에서 늘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감의 구성원을 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공감에서 배우고 느꼈던 것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공감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송유림
9월에서 1월까지의 5개월이 처음에는 길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도 빠르게 지나간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법학을 전공 중이긴 하지만 2021년에 편입하여 법이라는 과목을 접해본 것이 작년 6개월이 전부였는데, 너무 좋으신 변호사님을 만나 즐겁게 활동할 수 있었고 너무 많은 것을 배워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막연하게 인권변호사를 꿈꿀 뿐 장애인권에 대해 무지했던 제가 공감의 장애인권 팀 자원활동가가 되어 보내왔던 시간들이 돌아보면 정말 소중한 경험이라고 느껴집니다. 앞으로의 삶 속에서도 이 시간들을 잊지 않고 인권 변호사가 되기 위한 발판으로 삼아 더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김예진
2021년 가을 날 공감과 동행하기 시작했는데, 22년 새해가 밝고 다른 일들은 다 새로 시작하는 데 공감에서의 일들은 이제 그만 인사를 하고 떠나야 한다니 아쉬운 마음이 앞섭니다. 그래도 그간 공감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간들이 제게 감동으로 남았기에 아쉬운 마음이 남아도 감사했다는 말씀 전하며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공감과 함께하면서 공감이 참 따뜻한 곳이라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지난 5개월 동안 공감의 울타리 안에서 그 따뜻함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비록 34기 자원활동가로서의 활동은 이제 끝이지만, 공감이 그 자리에서 누군가에게 계속 따뜻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저도 앞으로도 함께하고, 많이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예림
공감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공감은 역시 ‘공감’이다”입니다. 사회 곳곳에서 들리는 작은 목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는 공감 구성원의 모습에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해보고, 배우고 갑니다.
약 5개월 동안의 활동을 통해 그동안은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알고,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재난 상황에서의 인권 문제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평범한’ 생활을 갈망하는 장애인들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것만으로도 공감에서의 경험은 충분히 값진 것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실무가들 사이에서 대학교 법학 수업시간에 배웠던 개념과 법리들이 실전에서는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었던 순간들은 정말 짜릿하고도 즐거운 순간이었습니다.

김민선
지난 5개월 동안 변호사님이 담당하신 사건들을 함께 따라가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었는데, 돌아보니 오히려 짐만 되어드린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항상 열정 넘치시는 변호사님 덕분에 심각한 사안도 너무 침울하지 않게 다뤄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공감 사무실에 자주 찾아뵙지는 못했지만 따스하게 맞아주시던 구성원들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눈앞의 일들에만 갇혀 세상을 바라보지 못하던 제게 공감은 더 멀리, 더 넓게 생각하는 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이곳에서의 경험을 잊지 않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공감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항상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

34기 앞날을 응원하며,
5개월 간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한 공감이었습니다.

공감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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