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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 공익법 교육·중개# 자원활동가

40기 자원활동가 수료식 현장! 활동가들이 남긴 말.말.말…

고유경
공감 활동을 하면서 변호사가 무엇을 하는 일인지 경험해 볼 수 있었고, 또 법을 통해서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공감은 이후에 법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더 본격적으로 인권법과 관련한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꾸게 해주었습니다. 5개월 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나도원
호기심이 생기면 무턱대고 경험부터 해보는 성격이다. 졸업 전에 기왕이면 공익법률사무소에서 일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차에 운 좋게도 공감에 붙었다. 한국에서 제일 처음 공익변호를 시작했다는 역사를 들은 것은 부끄럽지만 오리엔테이션 자리에서였다. 처음 들어가자마자 사무실 창문 밖으로 창덕궁이 보였던 순간은 앞으로도 평생 간간이 기억날 것 같다. 매주 출근하면서 나는 공감 구성원의 공통점을 하나 발견했는데 아마도 다들 한 고집 하실 것 같다는 점이다. 따지고 보면 전업 공익변호 외길 20년을 걸어온 공감이라는 단체 자체가 구성원 한 분 한 분의 고집이 이어져 지금까지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난 5개월간 활동하면서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런 고집스러운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들었다.

양민석
여러 세미나를 통해 제가 접하지 못했던 인권 분야를 듣고 이런 것이 왜 필요한가 생각했는데 세미나를 듣고 나서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공감 마인드가 생긴 것 같습니다. 제가 무지한 부분은 좀 더 말을 아끼고 오픈된 자세로 경청하는 자세를 지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하연
활동을 통해 여러 기록을 살펴보면서 중요한 것은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을 이해해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무엇을 지향하고 또 피하고 싶어 하는지 등 지금까지 생각해 보지 못했거나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에는 내가 생각하지 못한 것일 뿐인데 부적절하다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왔던 참 많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지난여름, ‘자원활동가로서 내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가지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공감에서 가을과 겨울을 보낸 지금은 알고자 하고,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이 공감의 시작이라는 것을 압니다. 누군가 해야 하는 일이 이제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공감이 이루어내고자 하는 변화에 함께하고 싶습니다. 5개월간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조우현
지난 5개월간 가장 가치 있고, 멋진 일을 하는 공감과 함께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재현
자원활동가’라는 명칭이 민망하고 어색하게 들릴 만큼 받기만 했던 지난 5개월이었습니다. 남을 밟고 올라가는 것이 곧 성공이고 정답이라 가르치는 현재의 대한민국 사회에서, 서로의 디딤돌이 되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법을 가르쳐 주신 공감 구성원들과 모든 연대가 분께 감사드립니다.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 이렇게나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또다시 나아갈 힘을 얻습니다.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지탱하는 힘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지난 5개월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공감 구성원 모두 40기 활동가를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공감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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