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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공감과의 만남은 준비된 만남?





함께 하는 세상을 꿈꾸는 많은 분들이 공익변호사 그룹 공감의 탄생을 기다려 왔겠지만 공감의 탄생을 특별하게 기다려온 또 하나의 그룹으로 법무법인 충정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2년 전 저희 플레시먼 힐러드에서는 법무법인 충정의 홍보 자문 활동을 의뢰 받았습니다. 그때까지 로펌에 대해서는 홍보 자문을 한 경험이 없었던 터라 제일 먼저 전세계 지사에 이메일을 보내서 로펌 PR 경험이 있는 지사들을 찾아내고, 그들로부터 로펌 PR의 특징과 경험에 대한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내린 결론은 로펌의 PR은 장기적인 명성관리전략 수립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고객사 개발 PT에 가면 대부분은 어떤 PR프로그램을 실행할 것인지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 때문에 어쩌면 한바탕 깨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갖고 조심스럽게 충정의 대표변호사님께 “PR활동을 하기 전에 장기적인 명성관리 전략 수립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전문 조사기관과 2개월 정도 로펌의 구성원들과 과거, 현재, 미래 잠재 고객들,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로펌에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지, 과연 무엇이 로펌의 명성을 결정하는지를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국제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로펌들의 사례 연구도 이루어지는 게 좋겠습니다.” 라고 설명을 드리자 대표 변호사님이 그렇다면 한번 제대로 조사도 해보고 그에 따른 제안을 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조사 결과 로펌의 명성 관리에는 변호사들의 전문성, 문제 해결 능력, 경험, 빠른 대응, 친절한 태도 등과 아울러 공익활동(Pro Bono)이 중요한 지수가 된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미 충정 내부에 개인적으로 Pro Bono에 관심 갖고 활동하시는 분들도 많으셨으나 좀더 체계적으로 참여가 가능한 Pro Bono 활동 전개를 위해 고민하던 차에 공감이 탄생된 것입니다. 그러니 공감과의 파트너십은 극히 자연스럽게 시작될 수 있었고 준비된 만남이라 해도 무리한 표현은 아닐 것 같습니다.

새롭게 탄생한 공감과 중견 로펌의 파트너십은 여러 면에서 의미 있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공감 팀의 정의로움과 나눔을 위한 순수한 열정에 로펌의 경험 있는 전문가 그룹의 법률적 지원이 하나가 되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최고의 법률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늘 시간과 업무에 좇기는 로펌의 변호사들에게도 개인적인 차원이 아닌 로펌 차원에서 공익 활동 분야를 좀 더 깊이 있게 연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사회 각계의 소외 받는 이웃의 요구를 가깝고 현실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은 값진 체험이 될 것입니다. 또한 동료들과 함께 참여한다면 일상의 업무에서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동료애와 즐거움을 보너스로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앞으로 공감과 다른 로펌들 간에도 신선하고 다양한 모습의 파트너십 모델이 지속적으로 개발되어 공감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로펌으로 인정받는 날이 곧 오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플레시먼 힐러드 홈페이지 : www.fleishm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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