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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황시보의 공감 도전기

공감과 새로 함께하게 된 황필규입니다.
저는 사법연수원 34기로 내년 1월 수료 예정입니다.

그동안 연수원에서는 인권법학회에서 주로 이주노동자 인권문제, 공익법운동, 국제인권법 등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활동을 진행하여 왔습니다.

지난 1월 공감이 처음 설명회를 열었을 때부터 시도 때도 없이 공감을 들락거린 덕분에 좁은 공간에 책상 하나를 들여놓을 수 있게 되었지요.

며칠 전 딸에게 ‘꽃들에게 희망을’을 읽어 주었습니다. 아직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못한 아이였기에 그 책을 충분히 이해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책을 다 읽고나서 딸이 말하더군요.

“아빠, 마음에 사랑이 가득한 것 같아.”

나와 나의 주위 사람들, 그리고 내가 몰랐던 많은 이들의 마음에 사랑이 넘쳐나고 우리가 사는 세상이 조금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꿈꿀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아니더라도 서로 다른 꿈을 가지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그것을 나눌 수 있는 사람, 꿈이 커가는 것을 묵묵히 지켜봐줄 사람, 꿈을 지키지 못할 때 꾸짖어 줄 사람, 꿈을 버리지 말라고 토닥거려줄 사람, 그런 사람이 많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그 꿈이 허황된 것이라면, 마냥 꿈만 꾸고 있는 것이라면 혹은 꿈을 꾸며 현실을 회피하고 있는 것이라면 꿈에서 깨워 줄 사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바로 지금 여기.”

공감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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