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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타이틀공지사항

공익변호사기금과 함께 나눔의 기쁨 누리기

 스무 평이 조금 넘는 사무실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것은 온풍기 하나가 아닙니다.

공간이 좁아 화재의 위험이 있을까 발밑 난로 하나 놓는것도 조심스러워 무릎담요로 겨울을 나지만 마음만은 참 따뜻합니다.


 사무실로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배달되어 왔습니다. 반짝반짝 불이 들어오는 예쁜 트리는 몇 달 전 공감에서 인턴을 했던 친구가 보낸 트리였습니다. “연말에도 야근 많이 하시죠? 함께 밤을 지새울 트리 보내드려요. 정말 작은거라 창피하지만 좋아하셨으면 좋겠네요. 건강하세요. 공감 파이팅”


전화 한통이 걸려왔습니다.

“공감 사무실이죠? 귤 한상자 보냈어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수고해주세요”

갑작스런 선물에 당황스러워 이름을 여쭈어봐도 “그냥 공감 기부자구요. 좋은 일 많이 하시는 분들게 마땅히 해드릴것도 없네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건강하셔야 일도 하실 수 있죠”라며 한사코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님도 계셨습니다.


또 다른 기부자님은 경제사정이 어려워져 기부금을 줄이게 되어 너무 미안하다며 형편이 좋아지면 더 많이 기부 할 테니 오래 오래 활동해달라며 공감에 힘을 주셨습니다.


지난 3년 동안 많은 분들이 공감과 함께 하셨습니다. 좋은 상도 받고, 바쁘게 활동하며 공익법활동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하지만 쉽지만은 않습니다. 공감은 아름다운재단의 여러 기금 중 “공익변호사기금”으로만 운영됩니다. 기금모금 역시 공감구성원들의 몫입니다. 내년 봄이면 사무실 계약기간이 끝나게 되어 이사걱정도 해야 하고, 고장이 잦아 잘 켜지지도 않는 인턴용 컴퓨터 구입도 공감 구성원 스스로 해결해야 합니다. 변호사들의 가방에는 항상 공감안내 브로셔와 모금신청서가 들어있습니다. 쑥스러운 손으로 만나는 사람들에게 모금신청서를 내밀어 보지만 어렵습니다.


그런 현실을 알기에 공감에게 보내주시는 여러분들의 마음이 더욱 따뜻하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나눔의 기쁨을 알고 실천해주신 많은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 많은 분들이 그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공익변호사기금에 기부신청하는 방법

1. 무통장 입금

하나은행 132-910001-07637

2. CMS신청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기

공감 사무실에 전화 한통으로 신청하기(02-3675-7740)

3. 신용카드 신청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