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에서 작년부터 이어진 정신지체장애인과 관련한 상담들을 보면, ‘신노예생활’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심각한 인권침해 상황들이 장시간 계속된 제보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보다도 더 심각한 문제는 사례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발생되는데, 그것은 정신지체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심각한 인권침해를 당해도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사회적·제도적 지원체계가 전혀 마련돼 있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지난 2004년 한햇동안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에 접수된 상담 중 정신지체장애인 인권침해와 관련한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해결해가는 과정과 현재 당사자들의 변화된 상황을 설명하는 자리입니다. 많은 참석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