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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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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두 배가 되는 일을 합니다  – 김지림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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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두 배가 되는 일을 합니다  – 김지림 변호사

Hello! Bonjour! 你好!
사무실에 누군가 외국어로 전화를 걸면 일단 제 자리로 연결됩니다.
대개 법적 문제가 발생했지만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저임금노동을 하는 외국 국적의 의뢰인들입니다.

 

좋아서 배운 중국어, 영어, 불어.
또 필요해서 공부한 법학을 어떻게 써야 하나 고민하다 공감에 오게 되었습니다.
공감을 찾아온 의뢰인들을 조력하며 배움을 나눠야 하는 이유를 생각합니다.

 

법적 조력을 받지 못해 외국인보호소에 무기한으로 보호 중인 난민신청자,
취업과정에서 인종차별적 이유로 불이익을 입은 이주민,
열악한 근로와 숙식 환경에서 노동을 강요당하는 이주노동자.
홀로소송으로는 패소할 수 밖에 없는 의뢰인들,
하지만 자비로는 변호사 선임이 어려운 의뢰인들.
모두가 기부회원님 덕분에 똑똑 공감의 문을 두드립니다.

 

나누면 두 배가 된다고 하지요.
기부회원님의 나눔 덕분에 저는 항상 두 배가 되는 일을 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