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총 689개의 글
‘위드 코로나’가 불평등한 ‘일상의 회복’이 아니기를
공감지기
코로나19 감염병 시대에 접어든지 1년 반이 훌쩍 지났습니다. 다들 잘 지내시는지요? 저는요? 갑갑하지만, 또 사실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작년 봄, 가정보육하라는 권고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못 보내고 돌볼 방법을 이리저리 찾아야 했을 땐 저도 아이도 힘들었습니다. 한 달을 그렇게 보낸 후 아이는 어린이집, 올해는 유치원을 매일 다닙니다. 마스크를 늘 쓰고 있어야 하고 활동에도 제한이 있지만, 그 […]
# 공감칼럼# 코로나상세보기차별유감
조미연
국어사전에 의하면, ‘차별(差別)’이란 ‘둘 이상의 대상을 각각 등급이나 수준 따위의 차이를 두어서 구별함’을 뜻하는 명사이고 ‘유감(遺憾)’은 ‘마음에 차지 아니하여 섭섭하거나 불만스럽게 남아 있는 느낌’을 의미하는 명사입니다. 이러한 차별유감이라는 글의 제목은 문유석 작가(전 판사)의 저서 ‘판사유감’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그는 판사라는 직업으로 사람과 세상을 배우고 있다고 하였는데, 저 또한 공감 구성원으로서, 공익변호사라는 직업으로 그렇습니다. 아래에서는 요즘 […]
# 공감칼럼# 장애인권상세보기아프가니스탄 난민 문제를 보며
장서연
얼마 전에 「모가디슈」라는 영화를 봤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다. 1988년 서울올림픽이 끝나고, 1991년 남한과 북한이 유엔 가입을 위해서 아프리카 지역 로비에 집중하고 있던 시기, 소말리아에 주재하고 있던 남북대사관이 소말리아 반군이 점령한 소말리아를 탈출하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영화 중반부쯤, 소말리아 반군의 습격을 당한 북한 대사관 직원들이 남한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들은 북한 대사관에서 남한 […]
# 공감칼럼# 난민상세보기너무나 많아진 무늬만 프리랜서
윤지영
다루는 사건 중 상당수가 근로자성을 다투는 것이다. 그 중 몇 개를 소개한다. 1. 작년 1월 뮤지컬 영웅본색이 무대에 올랐다. 배우 류준상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작품이다. 그러나 막이 오른 지 한 달도 안 되어서 공연은 중단되었다. 코로나19가 결정적이었다. 팬데믹 현상이 공연계를 강타했다. 몇 개월을 공연 준비에 매진했던 배우들은 급여를 받지 못했다. 3개월의 연습 기간 배우들의 […]
# 공감칼럼# 노동인권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