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총 691개의 글
지원단체탐방-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공감지기
“아이들의 미래는 어른들의 책임입니다.” 아직 덜 자란 어른이 아닌, 약자로서 어른의 보호를 받아야 할 독립적인 존재로서의 아이들에 대한 도의적 책임으로나, 순탄치 못한 어린 시절과 인생 항로에 있어서만은 일관성 있는 상관 관계를 입증해내는 사회과학적 연구 결과에서나 반론의 여지가 없는 말이다. 절대적으로 참인 것을 찾기 쉽지 않은 이 시대에 안내 책자 표지에서부터 보는 이를 할 말 없게 […]
상세보기꼭 만나고 싶은 사람, 꼭 들려야 할 목소리 – 김진숙
공감지기
미리 여의도 역에 도착해 서성였다. 부산에서 올라와 정신없이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김진숙씨가 급히 내준 시간이었다. 그와 꼭 인터뷰를 하고 싶었다. 나 자신이 바라서 뿐 아니라, 이 시점에 정말 필요한 일이라고 느꼈다. 노동 운동이 갈수록 더 좌절에 부딪치는 요즘 나처럼 상대적으로 적은 나이의 학생들과 기존의 노동 운동 세력 사이의 소통이 꽉 막혀있는 것도 소통을 통해 풀어야겠고, […]
상세보기우토로, 역사와 인권의 시험대에서- 배지원
공감지기
버려진 마을 우토로 우토로 마을에 들어서면 붉은 글씨로 우토로의 의의를 요약한 커다란 입간판을 볼 수 있다. “우토로는 재일조선인의 고향우토로는 반전의 기념비우토로를 없애는 것은 재일조선인의 역사를 없애는 것우토로를 없애는 것은 일본의 전후(戰後)를 없애는 것우토로를 없애는 것은 일본인의 양심을 없애는 것” 6400평 65세대 200여명. 상수도 시설 30%, 하수도 시설 없음. 직업 무직 약 50%, 일용직, 폐품회수업, 토목공사업 […]
상세보기비닐하우스촌의 주거권- 김영수공감 변호사
공감지기
주택보급율이 100%를 넘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최저주거기준에도 훨씬 못 미치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삶의 둥지를 틀고 있는 주거빈곤층 중 하나가 비닐하우스촌이라 불리는 ‘신발생(미등재) 무허가 주거지’이다. 1970년 이후 진행된 급격한 공업화 과정에서 형성된 도시지역 빈민들의 전형적인 주거지역을 흔히 ‘달동네’ 혹은 ‘산동네’라 했는데, 1980년대 접어들어 이 달동네는 다시 재개발의 주된 대상이 되었고, 가난한 달동네 주민들은 더욱 외곽으로 이주하거나 […]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