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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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을 다시 찾은 영어박사(?) 황지예 기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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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을 다시 찾은 영어박사(?) 올 해 초봄, 개나리를 닮은 화사한 웃음을 지은 소녀가 공감을 찾았었습니다. 소녀는 너구리같은 표정으로 봉투를 쓰윽 내밀었습니다. 한눈에도 제법 묵직해보이는 봉투, MP3와 최신형 핸드폰을 사기에도 충분해 보이는 돈이 그 안에 들어있었습니다. “공감에 계신 분들이 어떤 일을 하시는지 얼마 전 인터넷이랑 신문에서 봤어요. 그래서…아빠랑 상의하고 이렇게 찾아왔어요.” 황지예 양은 코리아타임즈가 주최한 영어경시대회에서 […]
상세보기만나고싶었습니다- “사진을 통한 ‘말 걸기’를 하고 싶다.” 노순택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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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통한 ‘말 걸기’를 하고 싶다.” 올해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는 유난히 시끄러웠다. 시위, 중상, 불법, 등등의 단어들이 연일 지면을 장식했다. 기록은 기억보다 현실 그대로에 엄격하지만, 한편으로는 기록 역시 단편적인 감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혹은 기억하고 싶어하지 않는 그 곳에서, 그리 크지 않은 뷰파인더로 ‘말 걸기’에 열심이었던, 젊은 작가 노순택을 가회동의 작은 […]
상세보기장애인을 팔아서 먹고사는 자들이여!안년들 하신가?- 박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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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을 팔아서 먹고사는 자들이여! 안녕들 하신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 집행위원장 박경석 장애인은 자본의 세상에서 생존하기에는 상품성이 떨어진다. 무한 경쟁의 세상에서 강하고 빠른 자만이 살아남는 생존의 현장은 전쟁터이다. 그 전쟁터에서 장애인은 원천적으로 비장애인에 비하면 전투력이 떨어지기에 살아남기가 힘들다. 물론 몇몇 장애인은 훌륭하게 경쟁에서 승리하여 성공한 장애인으로, 모든 장애인의 귀감으로 선전되기도 한다. 하지만 가진 것이라고는 몸덩이 밖에 없는 대다수 […]
상세보기파견지원단체탐방-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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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단체탐방 를 찾아서 장애는 우리 사회에서 어떠한 의미를 갖는가. 열린사이버대학교 박시종 교수는 “장애의 의미가 근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크게 변질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생산성ㆍ효율성 제일주의 체제 하에서 이에 뒤지는 까닭에, 그 체제에 기여하지 못하는 자는 장애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 대해 박 교수는 ‘장애사회’라는 개념을 제안한다. 장애는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개념이나, 장애사회는 장애인을 장애인으로서 살아갈 수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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