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총 691개의 글
미국 변호사의 펠로우 활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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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에 글을 쓰기로 한지 벌써 한 달이 넘었다. 쓰고 싶은 말이 참 많은 것 같으면서도 막상 키보드 위에 손을 얹으면 커서만 깜빡깜빡. 그렇게 하루하루 넘기다 보니, 내일이 마감이라 이제 빼도 박도 못한 채 컴퓨터 앞에 앉긴 했는데, 여전히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 공감에서 일한 지 이제 3달. 마치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
상세보기법무법인 ‘지평’의 공익위원회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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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두 가지 일을 동시에 진행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본인의 일을 충실히 하면서도 틈틈이 활발한 공익법 활동을 하고 계신 박용대 변호사님을 만날 수 있었다.(참고로 박 변호사님께서는 참여연대 조세개혁팀에서 10여 년 동안 활동하고 계신다.) 인터뷰 중에 박 변호사님은 공익법 활동 그 자체에서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그 활동을 통해 고민하고 공부하신다는 말씀을 […]
상세보기넝마주의에 대한 공포의 기억과 A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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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유년의 기억 속에 강하게 남아있는 “공포” 중 하나는 넝마주의에 대한 것이다. “넝마주의가 잡아간다”는 어른들의 단 한 마디에 난 울음을 그쳐야 했다. 우는 아이를 잡아가는 호랑이가 도시 사회에서 현실성을 잃어가자 그 대안으로서 아이들의 울음을 “통제”하기 위해 사회(어른들)가 만들어 낸 악의 없는 공포가 “넝마주의”였을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의 넝마에 실려 집이 아닌 어디론가로 가야한다는 공포와 그 기억은 […]
상세보기[특집] 장애인단체 활동가 법률학교 : 1. 법률학교를 마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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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학교를 마치면서 – 독립연대 IL지원팀 이은우 올해는 유난히 봄기운이 더디 오는 느낌이다. 지하철을 타려고 공덕로터리로 넘어가는 언덕길을 휠체어로 달리자니 겨울 파카 차림에도 바람은 아랫도리에서부터 전신으로 파고든다. 이제 3월의 끝자락인데도. 그럼에도 오늘 점심을 먹다가 창문 밖으로 내 눈에 들킨 버들의 가지에는 연둣빛 봄들이 달려 있었으니 거스를 수 없는 것이 시간인가 보다. 아름다운 재단의 공익 변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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