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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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자원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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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원 2학기 시험이 끝난 작년 12월 13일부터 12월 말일까지의 약 보름 남짓의 기간은 저로서는 참으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기간이었습니다. 2학기 시험이 시작되기 전, 시험이 끝나면 좀 더 다양하고 새로운 일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무턱대고 ‘공감’의 게시판에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글을 올릴 때에는 ‘설마’ 하는 마음이 많았는데, 의외로 ‘공감’의 김민경 […]
상세보기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의 변호사로서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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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소비자단체협의를 만나기까지 얼마 전 미뤄왔던 책방을 정리하였습니다. 수중에 들어온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는 습관 탓에 잔뜩 쌓여버린 복사물과 다시 들쳐 볼 일이 거의 없는 수험용 교재 등을 과감히 추려내면서 지난 한해 변호사로서 버려할 것을 여전히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버리지 말아야 함에도 잊고 살고 있는 것이 있지는 않은 지를 되돌아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연수생들과 마찬가지로 저 역시 […]
상세보기‘물 한방울 빛 한줄기’도 가질 수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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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법은 어디에 있는가? 세상이 바뀌었는가. 시민단체들도 이제는 법의 지배를 이야기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연말은 시민단체들에게 일종의 휴지기였다. 한 해를 결산하고 다음해를 계획하는. 그러나 근래 들어서는 연말 정기국회 막바지에 이르러 이러저러한 요구를 가진 집단들이 국회 앞으로 모두 몰려들어 천막을 친다. 시민단체 핵심인사들은 국회의원들과 보좌관들을 설득시키는 데 힘을 집중하고 긍정적인 반응에 고무되기도 한다. 운 좋게 […]
상세보기개미변호사의 공익 활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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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년차 변호사 생활을 과감히 되돌아 보며 얼마 전 소라미 변호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우리 집사람을 소개시켜 준 중매쟁이에, 사법연수원 사회보장법학회 및 스터디 동기이며, 아름다운재단 공감의 일원인 이 친구가 지금껏 아무런 연락도 없다가 난데없이 전화를 해서 너스레를 떨며 이 이야기 저 이야기 하며 정탐을 하더니 역시나 본색을 내세우며 공익변호사활동에 대해서 글을 써달라는 것이었다. 인연이 각별한지라 거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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