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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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에서의 한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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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이맘때였던 것 같다. 약속에 늦은 적이 거의 없었는데, 아름다운재단 공익변호사 선발 면접에 늦고 말았다. 기대로 설렘으로 밤잠을 설쳤지만 설마 늦잠을 잘 줄이야, 그것도 면접날에. ‘가회동의 ’아름다운집’을 다시 들를 일이 있을까, 역시 면접을 보시던 박원순, 박태범 변호사님 두 분은 참 멋진 분이셨구나.‘ 이런 생각들을 하며 터벅터벅 집으로 돌아오는데, 염형국 변호사로부터 반가운 전화를 받았다. “형, 합격했어요.” […]
상세보기소리나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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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또 한해가 갑니다. 아쉬움과 고마움을 표하는 자리들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 글을 빌어 “1년차 변호사”와 쉽지 않은 방식으로 일을 진행하느라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으셨을 활동가분들께 고마움과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내년에는 또 내후년에는 지난 경험들을 스스로 사다리 삼을 수 있기를 바랄뿐입니다. #2. 자주 하는 이야기이지만, 저 자신을 더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자리에 서게 한 […]
상세보기‘성년후견제도’라는 게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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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년후견제도’란… 정신지체 장애인의 신용카드 대신 발급 6개월 동안 1억 6천여 만 원을 가로채’ ‘정신지체 3급 취직 미끼로 주민증 갈취. 19대 전화 개설, 2,700만원 피해’ ‘판단력이 미약한 농촌 노인 상대 ‘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합의금이나 치료비를 요구하는 사기사건 잇따라’ 언론의 사회면에서 종종 발견할 수 있는 제목들이다. 정신장애인이나 치매노인과 같이 판단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이처럼 사기와 같은 재산범죄에 […]
상세보기만만한 변호사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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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단체 파견 시작이다. 1차 지원 나갔던 단체 영역과 겹치는 부분도 있고, 새로이 시작하는 영역도 있다. 중복되는 영역은 더욱더 문제의식을 심화시켜 나갈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 새로이 시작하는 영역은 새롭게 공부를 해나갈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 가슴이 설레인다. 2차 파견에서 내가 새롭게 지원 나갈 단체는 장애여성 ‘공감’, 이주여성의 집 ‘위홈’, ‘두레방’(기지촌 여성 지원 단체) 이렇게 세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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