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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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통신] 순간과 연결 – 장여경 (진보네트워크센터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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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이런 건 아니죠?” 올해 초봄, 인권활동가대회에서 만난 한 활동가가 그랬다. “활동가대회에서 볼 때마다 화가 나 있는 것 같아요.” 그랬었나? 곰곰 생각해보니 통상 활동가대회가 있는 2~3월에는 국회가 열려 있었다. 그때마다 나는 무슨 법인가를 두고 씨름하고 있었다. 지난해에는 테러방지법이 있었고 올해는 사회보장급여법 개정안이 문제였다. 화가 나게 되는 건, 늘 지는 싸움을 했기 […]
상세보기[공감통신] 수고했어 오늘도 – 김덕진(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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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9일-박근혜 탄핵 가결의 날, 국회의사당 앞 집회현장 ⓒ노순탁 2012년 4월 당시 야당은 19대 총선에서 참패를 했다. 여당의 대승을 지켜보는 마음은 참담했다. 이명박 정권의 폭정에 지쳐 있었던 우리들에게는 같은 해, 12월에 열리는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을 교체하는 것만이 유일한 희망인 것처럼 여겨지던 때였다. 총선의 충격에서 정신을 막 차릴 때쯤 저 유명한 거리의 신부 […]
상세보기[공변의 변]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 – 박영아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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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할 것을 다짐하면서 … 헌법을 이제 국회의 의결을 거쳐 국민투표에 의하여 개정한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의 마지막 문장이다. 법률가로서 상당히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우리나라 헌법에서 안전을 자유와 행복과 나란히 새기고 있음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얼마 전 어느 방송인의 연설문에 관한 기사를 읽으면서 비로소 알게 되었다. 목숨의 값어치가 끝없이 추락하는 식민통치, 전쟁, 군사독재를 거친 우리나라 헌법에 이보다 절실하게 […]
상세보기[공감방문기] 공감과 함께 낮은 소리를 듣다 – HEAR 정기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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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사무실에서 다 같이 찰칵! 단체사진을~ 저희 인권 동아리 HEAR는 지난달 공감에서 염형국 변호사님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평소 인권 문제에 관심은 많지만 인터넷이나 책으로밖에 현장을 접할 수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변호사님을 통해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저희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었답니다. 먼저 동아리 소개를 간략하게 하자면, 인권 동아리 ‘HEAR’는 ‘Human Equality Accepta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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