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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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 권하는 책] 두 여자와 두 냥이의 귀촌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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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활동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지난 6개월간, 그리고 앞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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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점은 풍경에 질서와 논리를 부여한다. 도로는 산을 피하기 위해 곡선을 그리고, 강은 호수로 향하는 길을 따르고, 고압선 철탑은 발전소에서 도시로 이어지고, 땅에서 보면 제멋대로인 것 같은 도로들이 잘 짜여진 격자로 드러난다. 눈은 자신이 보는 것을 머릿속에 있는 지식과 일치시키려고 한다. 새로운 언어로 익숙한 책을 판독하려 하는 것과 같다. 저 불빛들은 뉴베리가 틀림없어. 저 […]
상세보기[공감 펠로우 활동기] 공익변호사로서 사는 법을 배울 수 있게 해준 공감을 떠나며 – 조혜인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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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펠로우 변호사’라는 이름을 달고 활동한지 만 1년이 된 2012년 1월, 펠로우 활동을 마무리하였다. ‘펠로우 변호사’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공감이 인큐베이팅하고 있는 새내기 공익변호사라고 답해왔다. 이제 공감이라는 인큐베이터 밖으로 발을 디디며 안국동 사무실에서 공감 사람들과 함께 부대껴온 한 해를 돌아본다. 공감과의 인연은 2010년 사법연수생이었던 시절, 변호사 실무수습을 공감에 신청하면서 시작되었다. 당시 나는 […]
상세보기[공변의 변] <부러진 화살>은 다시 소통을 요구하는 ‘장외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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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진실 – 당신이 피고인이라면 1. 은 법정 영화의 문법을 따르지 않는다. 사건의 실체로 육박해 들어가는 반전도 없고, 법정에서 벌어지는 양측의 흥미진진한 논리적 공방도 없다. 영화가 공들여 보여주는 것은 항소심 법정에서의 피고인과 변호인의 항변이다. 한마디로 영화는 피고인측이 ‘극장’이라는 법정 바깥의 공간에서 행하는 ‘변론’이다. 그 항변을 보여주기 위해 사용된 대사는 실제 공판기록과 거의 정확하게(“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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