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총 691개의 글
[자문위 칼럼] 시설장애인에게 돈을 묻는다 – 김정하 활동가
공감지기
요즘 나는 한창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하 ‘기초법’) 개정 문제로 바쁘다. 내가 속한 단체가 에 참여하고 있는데, 기초법은 우리나라 공공부조의 핵심근간이기 때문이다. 기초법 개정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으로는 최저생계비 현실화와 부양의무제 폐지이다. 최저생계비 현실화 논의는 안타깝게 지난 4월 국회에서 물 건너갔고, 그나마 이번 6월 국회에서는 부양의무제 논의가 남아있다. 그런데 또 하나, 우리 사회가 전혀 주목하지 않는 내용이 […]
상세보기[공감이 권하는 책] 20대 청년은 우리의 미래다 – 『88만원 세대』
공감지기
‘긴 머리에 하이힐을 신은 단정한 여대생 한명이 종로구 청운동 사무소 앞에서 삭발을 하며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삭발식이 채 끝나기도 전에 경찰들은 미신고 집회라며 학생들을 연행하였다.’ 배움과 낭만의 요람(물론 그렇지 않다.)인 대학에서 멋지게 대학생활을 즐기고 있어야 할 대학생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삭발식까지 하는 건 대학생활이 너무도 눈물겹도록 힘들기 때문이다. 3학년을 마친 대학생일 뿐인데 […]
상세보기[공변의 변] 아이 쇼핑 광고?
공감지기
‘이 아이를 입양해 주세요’라는 공익광고가 KTV채널을 통해 곧 방영될 예정이란다. 입양대기 아동 30명을 1인당 1분 분량으로 제작하는 이 광고는 아이의 모습이 화면 전면에 드러나면서 자막으로 이름과 나이가 나오고, 나레이션으로 아동의 생김새 및 특징과 발달 상황이 소개된다고 한다. 공익광고는 입양기관과 보건복지가족부의 공조로 제작되었다. 과연 입양은 ‘촉진’되고 ‘홍보’되어야할 정책인가. 현재 입양되는 아동의 90% 가까이가 비혼모 […]
상세보기[공감소송당사자 이야기] 8년의 투쟁 끝에 얻은 자유 그리고 꿈 – 난민지위 인정받은 마웅저씨를 만나다.
공감지기
난민,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 시민을 향해 발포하는 군인들, 민주화 운동가를 탄압하는 독재군부, 여성‧소수자에 대한 탄압, 종교·언론·출판 자유에 대한 억압과 함께 가해지는 생명에 대한 위협. 인종, 종교, 국적, 특정 사회집단의 구성원 신분 또는 정치적 의견을 이유로 박해를 받을 충분한 근거 있는 공포를 가지고 위기 상황을 피하고자 외국이나 다른 지방으로 탈출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난민’이라 부른다. […]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