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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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활동후기]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부산지역 간담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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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현실 이곳에 그곳에서는… 길거리에서 팔짱 낀 남남, 여여 커플이 데이트를 하며 지나갑니다. 웨딩홀에선 더 이상 남녀만의 결혼만 이루어지지 않고 동성 간의 결혼도 법적으로 가능해집니다. 아니, 결혼식을 했냐 안했냐 자체는 무의미하지만요. 혼인 및 혈연관계로 구출된 현재의 친족 상속법은 모두 비혼가족과 가족형 공동체를 포괄하는 내용으로 개정되었습니다. 학벌서열은 사라져서 대학입시 체계와 의무교육 […]
상세보기[자문위 칼럼] “2011년 어느 봄날”- 여영학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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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봄꽃으로 화사합니다. 길목마다 눈부시게 벙글고 피어난 목련꽃 구경하느라 주말 내내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며 쏘다녔습니다. 산수유와 매화로 시작한 꽃잔치는 개나리로, 진달래로, 살구꽃으로 쉴 새 없이 번져갑니다. 쪼그리고 앉아 머리를 조아려야 간신히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앙증맞게 작은 꽃들도 들판과 산에, 물가에 즐비합니다. 제비꽃, 별꽃, 꽃다지, 현호색… 황홀한 봄 향기에 취해 있다가 문득 꿈을 […]
상세보기[공감이 권하는 책] 달달한 인생-윤지영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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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표지 안 쪽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지현곤, 40여 년 동안 조그만 쪽방에서 바위처럼 머물고 있는 세계적인 카툰 작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척추결핵에 걸려 하반신이 마비되어 학교를 중퇴하였다. 그 후 독학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1991년 에 카툰으로 데뷔한 뒤 대전국제만화영상전 대상(1994년), 국제서울만화전 금상(1994년), 국제서울만화전 대상(1995년), 대전국제만화영상전 우수작가상(2006년) 등을 수상하였다. 2008년 한국 카툰 작가로는 […]
상세보기[공변의 변] 아픔을 함께 나누는 것이 공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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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의 일입니다. 인권침해가 문제되었던 한 장애인 복지시설을 조사하게 되었습니다. 지역사회에 떨어져 있는 그들만의 공간에서 사회에서 내쫓기고 버림받은 장애인 생활자들을 만났습니다. 낯선 이들을 만나본 경험이 많지 않았던 그들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우왕좌왕합니다. 장애인 생활자들은 낯선 우리를 경계하며 잔뜩 겁을 먹은 표정으로 이 구석 저 구석 뭉쳐 있습니다. 20~30명씩 기거하는 소강당 정도의 방에선 지린내가 스물스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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