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총 688개의 글
[공변의 변] 인도 대리모 사건!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공감지기
20년차 한국인 부부가 불임을 이유로 이혼했습니다. 1달 만에 한국인 남성은 국제결혼 중개업체의 소개로 베트남에서 18살 베트남 여성을 만나 혼인했습니다. 둘 사이에서 베트남 여성은 두 딸을 출산했습니다. 두 아이 모두 태어나자마자 전 부인에게 보내져 양육되었습니다. 한국인 남성은 친모인 베트남 여성에게 몸이 회복될 때까지 시골에 있는 누나가 아이를 봐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둘째 아이 출산 두·세달 달 […]
상세보기[자문위 칼럼] ‘술 푸게 하는’ 법치 – 박래군 활동가
공감지기
한 때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란 말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개그 프로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인 ‘나를 술 푸게 하는 세상’에서 한 개그맨이 던진 이 말은 방영되자마자 순식간에 인기어가 되어 버렸다. 이 말처럼 이른바 ‘루저’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시대 말이 어디에 있을까. 하지만 술 푸게 하는 세상은 변하지 않고 있음에도, 아니 더 악화되었음에도 그 […]
상세보기[공감이 권하는 책] 입장 바꿔 생각을 해보시렵니까?
공감지기
1. 2007년 어느 여름날, 저는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관 선생님들과 부산에 있는 모 정신병원을 갔더랬습니다. 야트막한 언덕꼭대기에 우뚝 서있는, 색이 바랜 허연 정신병원 건물은 아직도 또렷이 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외부와의 단절을 의미하는 듯한 거대한 철문을 열고 정신병원을 들어갔지요. 건물의 한쪽 끝에서 다른 쪽까지 이어져 있는 복도를 끼고 환자들이 기거하는 방들이 촘촘히 들어찼고, 연이어 간호사실과 […]
상세보기[인턴활동후기] 공감과 함께한 여행 – 이강원 인턴
공감지기
“인생에서 가장 먼 여행은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여행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가장 먼 여행이 있습니다. 가슴에서 발까지의 여행입니다.” – “처음처럼” 신영복 (공감 기부 신청 카드 속 글)- 공감과 함께 한 6개월의 짧았던 시간은 제 인생에서 경험했던, 가장 먼 여행길이었습니다. 대학에서 책을 통해 배운 사회정의와 인권이라는 개념들이 머리에서 슬그머니 가슴으로 내려오던 그 때, […]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