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총 688개의 글
[기고] 공감, 나를 꿈꾸게 한 곳 – 구나영 시보
공감지기
제가 ‘공감’에 대하여 처음 알게 된 것은 2008년 초 즈음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이번 시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한창 사법시험 2차 공부를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독서실 휴게실에 앉아 일주일에 한번 발간되는 고시생들을 위한 신문인 ‘법률저널’을 읽었습니다. 그러나 그날 그런 평범한 일상이 저에게 평범하지 않은 사건이 되었습니다. 그날 읽은 법률저널에는 공감 장서연 변호사님의 인터뷰가 […]
상세보기[공감소송 당사자 이야기] 살고싶다, 사람이니까
공감지기
또 다. 살던 흑석동이 재개발 되면서 자주 악몽에 시달린다. 흑석동, 사당동, 남영동, 멀리는 영등포까지 여기저기 방을 알아보는 꿈이다. 귀신이 나오는 것도, 끔찍한 장면이 나오는 것도 아니지만, 내게는 최악의 꿈이다. 일어나면 털이 바짝 서는 기분이다. 꿈이지만 얼마나 절박하게 돌아 다녔는지 다리가 다 아프다. 살던 동네가 뉴타운으로 재개발 되면서 하루 아침에 쫓겨나게 생겼던 2008년. 2년이나 지났지만 […]
상세보기[공변의 변]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강은?
공감지기
나는 한강을 좋아한다. 어릴 적에 한강 근처에서 살았다. 88 올림픽 무렵이었다. 강주변의 콘크리트 제방, 시커먼 강물. 나는 본디 한강의 모습이 그런 줄 알았다. 어릴 적부터 아파트에서 살았고, 빈 주차장이 놀이터였던 나에게 콘크리트는 친숙한 것이었다. 그런데 내가 알기 전 한강, 옛날 한강의 모습을 책 속에서 보게 됐다. ‘4대강 사업의 진실과 거짓’에 대하여 최병성 목사가 쓴『강은 […]
상세보기[자문위 칼럼] 정치에서 적자생존의 논리-박갑주 변호사
공감지기
1. 이 칼럼은 원래 지난 달 요청받았다. (지방선거로) 바쁘다는 이유로 이번 달로 미루었는데, 선거결과가 나온 지금 차라리 지난 달 쓸 걸, 후회막급이다. 괴롭게도 나로서는 선거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2. 투표 전까지는 소위 개혁진보진영의 거대한 후보단일화(사실은 진보신당 후보의 사퇴였다) 압력과 개표 후에는 오세훈의 서울시장 당선에 대한 책임을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에게 […]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