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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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위 칼럼] 윤씨가 느낀 배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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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씨와 나는 동갑내기다. 그를 처음 만난 건 약 5년 전, 음성꽃동네에서 나와 자립생활을 하고 있는 배씨의 집에서였다. 배씨와 윤씨는 꽃동네에서 같이 지냈고, 배씨는 윤씨가 용기를 내서 자기와 같이 자립생활을 하길 바랐다. 그래서 윤씨를 서울까지 초대한 것이다. 그러나 윤씨는 망설이고 있던 차였다. 중증장애를 가지고 있는 자신의 몸, 당장 시설에서 나오더라도 살 집이 없는 자기 […]
상세보기지난 6년, 참 행복했습니다 – 공감을 떠나는 김영수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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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 권하는 책] ‘인간’이려 했던 한 여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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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치에 저항한 한 여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반국가 행위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적을 이롭게 했고 시민이 가져야 할 명예로운 품위를 상실했기 때문”에 사형 당한 스물세 살 젊은 여성의 이야기 말입니다. 카토 본트여스 판 베이크, ‘시냇가의 작은 나무’라는 뜻의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카토는 밝고 순수하고 착한 마음씨를 가진 여성입니다. “때로는 […]
상세보기[기고] 공감, 나를 꿈꾸게 한 곳 – 구나영 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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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공감’에 대하여 처음 알게 된 것은 2008년 초 즈음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이번 시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한창 사법시험 2차 공부를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독서실 휴게실에 앉아 일주일에 한번 발간되는 고시생들을 위한 신문인 ‘법률저널’을 읽었습니다. 그러나 그날 그런 평범한 일상이 저에게 평범하지 않은 사건이 되었습니다. 그날 읽은 법률저널에는 공감 장서연 변호사님의 인터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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