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사람들
의 활동
- # 공감나눔밥상# 기부회원행사
2024 나눔밥상 후기 – 단풍보다 더 고운
공감지기
유난히 높고 파란 하늘에 가을 볕이 참 좋았던 11월 2일, 공감 나눔밥상이 열렸습니다. 노란 은행잎이 가득 채워진 사무실 풍경, 소박하지만 정성과 감사의 마음만은 넘치게 담은 도시락, 1년 동안의 공감 이야기를 꾹꾹 눌러 담은 공감 구성원들의 여전히 어색한 활동 영상, 조인영 변호사가 준비한 장애인 인권과 재난 인권 영역 활동 이야기, 모두가 만점이기를 바라며 준비한 공감 골든벨, […]
상세보기 - # 기업과 인권# 기업과인권네트워크
국경을 넘는 시민사회 연대의 잠재력 – 대만 기업과 인권 컨퍼런스 참가 및 대만 의원실 방문
강지윤
공감 국제인권센터의 설립 목표 중 하나는 ‘국경을 넘는 연대로 이루는 인권 보호’입니다.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우리나라의 인권 상황을 개선하려면 모두의 인권의 영향을 미치는 초국가적 문제들도 해결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국가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의 제도 개선이 국내 옹호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국경을 넘는 시민사회의 연대가 힘을 발휘합니다. 지난 11월 […]
상세보기 - # 개정# 입법
정신건강복지법 전면개정안 발의 – 미쳤다는 정체성, 매드 프라이드를 인정하는 사회를 위해
조인영
지난 5월 29일 서울시의회 일대에서 세계 조현병의 날을 맞아 “2024년 매드프라이 서울 ‘다들 미치는 세상 아닌가요?” 행사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우린 미쳤다”를 외쳤습니다. 매드 프라이드는 정신질환 및 정신장애 당사자들이 주도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존중받고 사회적으로 포용 받을 수 있도록 대중의 이해와 인식을 높이고자 기획된 운동으로 1993년 캐나다에서 시작되어 영국, 프랑스, 브라질 등 세계 여러 나라로 확장돼 열리고 […]
상세보기 - # 산재신청# 생식독성직업병
전자산업 근로자와 자녀의 건강손상에 대한 집단 산재신청 기자회견 – 삼성 LED 라인의 비극, 제대로 조사하고 산재로 인정하라!
천지선
2024년 11월 11일, 전자산업 근로자와 그 2세들은 생식독성 관련 직업병에 대해 집단 산재신청과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유독 동료들의 아이들 중 아픈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전자산업 여성 근로자이자 엄마인 신청인 중 한 분은 본인도 암투병을 하면서 기자회견에 함께 했습니다. 공감 천지선 변호사는 기자회견에 참여하여 2013-2014년 즈음 전자산업 여성 근로자 인터뷰 내용, 2016년 전자산업 근로자 유방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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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칼럼
텃밭과 부모님
천지선
오늘은 자랑으로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코로나 시기와 휴업 기간을 지나, 한동안 부지런히 현업 복귀 소식을 알렸습니다. 5년 만에 만난 지인은 최근 귀촌한 동생 덕에 알게 된 완전히 익은 과일 맛이 주는 즐거움이 크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먹는 이야기가 지속되었고, 저는 자랑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학창시절을 광역시로 편입된 지 얼마 안 된, 광역시의 경계 지역에서 자랐습니다. 지금은 […]
# 공감칼럼# 기후위기상세보기‘거부를 거부한다’ – 구청의 동성커플 혼인 신고 접수 거부, 그리고 혼인 평등 소송의 시작
김지림
“변호사님, 혼인신고 접수 자체를 받아줄 수 없다는데요?” “네? 일단 접수는 받고나서 수리를 하지 않는 것이지, 접수조차 거부할 수는 없어요. 다시 한 번 물어 보실래요?” “다시 물어봤는데 안 된다고 하는데요. 점심시간 되었다고 그냥 나갔어요.” 2024년 10월의 어느 날, 혼인평등 소송의 당사자인 삼식, 경수 커플(가명)은 혼인신고를 하기위해 구청을 찾았습니다. 동성 간 혼인신고이기에 바로 거부되겠지만, 그래도 앞으로 […]
# 동성혼# 성소수자인권상세보기‘왜’ 라는 질문
백소윤
그 방에 ‘갇힌’ 5년 전 텔레그램성착취, 소위 ‘엔번 방’에 갇힌 건 나인지도 모른다. 피해자 지원 과정에서 입은 상처로 전문가를 찾아 도움을 받기 시작한 지 2년째다. 지난달, 이제 상담 주기를 줄여가도 좋겠다는 결정을 하고 난 직후였다. 연일 보도된 딥페이크 범죄 관련 보도로 TV를 켜 놓은 식당은 들어가지도 않았고, 주요 포털사이트 메인화면에서 뉴스를 지워버렸다. 쏟아지는 소위 ‘딥페이크’ […]
# 디지털성범죄# 성차별상세보기강제실종, 과연 남의 일인가 – 제대로 된 강제실종방지협약 국내이행입법과 그 실행을 위하여
황필규
「강제실종으로부터 모든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협약」(이하 ‘ 유엔강제실종방지협약’)은 국가에 의한 강제실종범죄를 방지하고 이를 처벌함으로써 인권 존중을 증진하기 위한 다자조약으로서 유엔의 9대 핵심 인권조약 중 하나다. 한국은 2022년 말 국회 본회의에서 비준 동의안이 의결되었고, 작년 2월 3일부터 본 조약은 국내에서 발효되었다. 강제실종은 생명권뿐만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자유를 억압하는 중대한 인권침해 행위로서 전 세계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
# 강제실종방지협약# 국제인권상세보기